Computer Engineering/네트워크(Network)

[Web] 서버 사이드 렌더링(SSR)과 클라이언트 사이드 렌더링(CSR)

잇트루 2022. 10. 4. 04:00
반응형

웹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SSR(Server Side Rendering)과 CSR(Client Side Rendering)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SSR이란?

서버 사이드 렌더링(SSR)은 JavaScript가 웹 페이지를 브라우저에서 렌더링하는 대신에, 서버에서 렌더링 하는 것이다.

실 생활 예시로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했을 때, 배송 출발지에서 조립을 완료한 상태로 보내는 것과 유사하다.

 

브라우저가 서버의 URI로 GET 요청을 보내면, 서버는 정해진 웹 페이지 파일을 브라우저로 전송하고, 서버의 웹 페이지가 브라우저에 도착하면 완전히 렌더링된다.

 

서버에서 웹 페이지를 브라우저로 보내기 전에, 서버에서 완전히 렌더링했기 때문에 서버 사이드 렌더링이라 한다.

 

웹 페이지의 내용에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가 필요한 경우, 서버는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불러온 다음, 웹 페이지를 완전히 렌더링 된 페이지로 변환하여 브라우저에 응답으로 보낸다.

 

웹 페이지를 살펴보던 사용자가 다른 경로로 이동할 때마다 서버는 해당 작업을 다시 수행한다.

 

CSR

클라이언트 사이드 렌더링(CSR)은 SSR의 반대로 여겨진다. SSR은 서버에서 JavaScript가 페이지를 렌더링한다면, CSR은 클라이언트에서 JavaScript가 페이지를 렌더링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했을 때, 조립이 완료된 상태로 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품이 최대한 나뉘어 운송이 쉬운 상태로 배송이 된 다음 집에서 조립을 하는 경우와 유사하다.

 

웹 개발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클라이언트는 웹 브라우저이다. 브라우저의 요청을 서버로 보내면, 서버는 웹 페이지를 렌더링 하는 대신 웹 페이지의 골격이 될 단일 페이지를 클라이언트에 보낸다. 이때 서버는 웹 페이지와 함께 JavaScript 파일을 보내게 된다.

 

클라이언트가 웹 페이지를 받으면 웹 페이지와 함께 전달된 JavaScript 파일은 브라우저에서 웹 페이지를 완전히 렌더링 된 페이지로 바꾼다.

 

만약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가져와 웹 페이지를 렌더링해야 한다면, 이를 위해 API가 사용된다. 웹 페이지를 렌더링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API 요청으로 해결한다.

 

웹 페이지를 살펴보던 사용자가 다른 경로로 이동할 경우 SSR과는 다르게 서버가 웹 페이지를 다시 보내지 않는다. 브라우저는 브라우저가 요청한 경로에 따라 페이지를 다시 렌더링 하게 되고, 이때 보이는 웹 페이지의 파일은 서버로부터 전달받은 웹 페이지의 파일은 처음 서버로부터 전달받은 웹 페이지의 파일과 동일한 파일이다.

 

SSR과 CSR의 차이점

SSR과 CSR의 차이점은 페이지가 렌더링되는 위치이다. SSR은 서버에서 페이지를 렌더링하고, CSR은 브라우저(클라이언트)에서 페이지를 렌더링한다.

서버는 사용자가 다른 경로를 요청할 때마다 새로고침을 하지만,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다른 경로를 요청할 때마다 페이지를 새로고침 하지 않고 동적으로 라우팅을 관리한다.

 

SSR의 사용

  1.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가 우선순위인 경우
  2. 웹 페이지의 첫 화면 렌더링이 빠르게 필요한 경우나 단일 파일의 용량이 작은 경우
  3. 웹 페이지가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적은 경우

 

SSR의 한계

  1. 자원 이용이 서버에 집중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의 유지비용이 높다.
  2. 일부 서드파티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의 경우 서버사이드 렌더링이 불가능할 수 있다.

 

CSR의 사용

  1. SEO가 우선순위가 아닌 경우
  2. 사이트에 풍부한 상호작용이 있는 경우
  3.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경우

 

CSR의 한계

  1. 모든 렌더링의 부하가 클라이언트에 집중되기 때문에 느린 렌더링 속도로 사용자 경험이 안 좋아질 수 있다.
  2. 검색 엔진 봇(Search Engine bots)과 상성이 좋지 못하다. 렌더링해야 하는 정보들은 검색 엔진 인덱스에 포함이 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SSR과 CSR의 예시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는 2020년 이후로 SSR 방식을 도입했다. 이러한 이유는 검색엔진 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에 유리한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 같은 경우 검색엔진에 최대한 노출되는 것이 유리하고 다른 웹사이트에 비해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많지 않기 때문에 SSR을 이용한다.

 

뉴욕 타임즈(The NewYork Times)

뉴욕 타임즈 홈페이지도 SSR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SSR의 단점으로 많은 사용자가 클릭할 때마다 전체 웹사이트를 다시 서버에서 받아오기 때문에 서버 과부하 이슈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CSR에 비해 초기 로딩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사용자가 신문기사를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신문기사도 노출되는 것이 중요하기 떄문에 SEO에 유리한 SSR을 이용한다.

 

아고다, 야놀자 등의 예약 사이트

수많은 예약 사이트들은 CSR을 사용한다. SSR은 서버에서 렌더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호작용이 많을수록 서버에 부담이 많은 반면에, CSR에서는 서버가 클라이언트에 필요한 데이터만 넘겨주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또한, SPA(Single Page Application)를 기반으로 화면의 일부만 받아온 데이터로 변경해 주기 때문에 빠른 렌더링으로 사용자 경험에 유리하다.

 

따라서 최근 가지는 html이 빈 페이지로 구성되기 때문에 검색 엔진 최적화(SEO)를 하기에는 SSR에 비해 불리하다는 특징이 있었으나, 구글에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삽입된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분석하고 실행시켜 크롤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검색엔진 최적화가 꼭 필요한 서비스라면 SSR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