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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란 무엇일까? (about Bluetooth)

잇트루 2020. 4.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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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란?

Wikimedia Commons / CC BY

블루투스(Bluetooth)는 산업, 과학 및 의료 무선 대역에서 2.400~2.485 GHz의 단파장과 UHF 전파를 사용하고 근거리 통신망(PAN)을 구축하는 단거리에서 고정 장치와 모바일 장치 간에 데이터를 교환하는 데 사용하는 무선 네트워크 기술입니다. 이는 원래 RS-232 데이터 케이블의 무선 대안으로 고안되었습니다. 현재 블루투스는 블루투스 SIG(Bluetooth Special Interest Group)에서 관리하며, 블루투스 SIG는 통신, 컴퓨팅, 네트워킹 및 가전제품 분야에 35,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블루투스 멤버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전기 전자 기술자 협회(IEEE)에서는 블루투스를 규격명 IEEE 802.15.1로 등재하여 이용하고 있으나, 블루투스 SIG를 통해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규격의 개발을 감시, 규격의 인증 프로그램의 관리 및 트레이드마크의 보호를 관장하고 있으며, 장비 제조사가 블루투스 장비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블루투스 SIG에서 제정한 표준 규격을 만족해야 합니다. 초창기에는 에릭슨을 필두로 인텔, IBM, 노키아, 도시바 등의 5개 회사가 프로모토로서 규격의 책정에 참가했으며, 그 후 마이크로소프트, 모토로라, 3COM, 루센트 테크놀로지 등 4개 회사가 추가 참여했습니다. 현재는 3COM과 루센트 테크놀로지 대신, 애플과 Nordic Semiconductor가 추가되어 총 9개 회사가 프로모터 기업으로 참가했습니다.

 

블루투스 이름의 유래

블루투스라는 이름은 10세기경 처음으로 노르웨이와 덴마크를 통합한 덴마크의 하랄드 블라톤(Harald Blatand) 국왕의 별칭이 '파란 이빨의 왕'으로 불렸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Blatand를 영어식으로 번역한 단어가 Bluetooth인 것입니다. 블루투스 이름의 아이디어는 1997년 인텔 출신의 Jim Kardach라는 시스템 엔지니어가 제안하였으며, 제안했을 당시에 그는 Frans G. Bengtsson의 역사 소설 The Long Ships를 읽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바이킹과 하랄드 블라톤 국왕의 이야기가 적혀있었고, 하랄드 블라톤 왕이 스칸디나비아를 통일했던 것처럼, 난립하는 여러 무선 통신의 규격을 통합하자는 염원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블루투스의 로고는 북유럽의 룬 문자로 하랄드 블라톤 국왕의 앞글자 H와 B를 결합한 모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의 사양과 특징

PANs의 산업 표준 중 하나인 블루투스는 ISM 대역인 2.45 GHz를 사용합니다. 버전 1.1과 1.2의 경우 속도가 723.1 kbps에 달하며, 버전 2.0의 경우 EDR을 특징으로 하여 2.1 Mbp의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 블루투스는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RS-232와 USB를 대체하는 개념이며 이는 와이파이가 이더넷을 대체하는 개념과 유사합니다. 암호화에는 SAFER을 사용하고 장치끼리 믿음직한 연결을 성립하려면 키워드를 이용한 페어링이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블루투스는 3.0 + HS, 4.0 + LE, 4.1, 4.2에 이어 2016년 6월 16일 런던에서 개최한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블루투스 5가 공식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새로운 특징으로는 주로 부상하는 사물인터넷 기술에 초점을 맞추었고, 국내에서는 2017년 4월에 블루투스 5가 지원되는 갤럭시 S8이 최초로 출시하여 현재 다양한 제품들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강 상의 염려

블루투스는 2.402 GHz~2.480 GHz 대역의 마이크로파 무선 주파수 스펙트럼을 사용하며 이는 암을 일으키지 않는 무해한 비전이성 방사선입니다. 블루투스 무선이 내뿜는 최대 전기 출력은 4개의 클래스 중 클래스 1은 100mW, 클래스 2는 2.5mW, 클래스 3은 1mW로 클래스 1의 최대 전기 출력 조차 가장 전력이 낮은 휴대전화 보다도 더욱 낮은 수준의 전기출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UMTS 및 W-CDMA는 250mW를, GSM 1800/1900은 1000mW를, GSM850/900은 2000mW의 출력을 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블루투스를 이용한 이어폰에는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애플의 에어팟에서 EMF 방사선 방출이 건강 위험에 입증되었으며 블루투스 송신기가 뇌를 통해 위험한 전기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등장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무선 이어폰의 장점과 위험성을 비교하며 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또한 다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뇌와 신체에 가까운 이어폰은 음악, 전화통화에 장기간 이용 시 잠재적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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